[SQL 기본] 테이블 명세서란

SQL 기본 문법에 대해서 모두 학습하였기 때문에 이제 기본적인 데이터는 스스로 조회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 돌입하기 전 알아야 할 것이 한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테이블 명세서 입니다. SQL 문법 자체는 만국 공용어이기 때문에 내가 어느 환경에 가더라도 새로 학습할 것이 없지만 테이블이나 데이터가 저장되는 방식, 컬럼등은 각 회사마다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관련해서는 새로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테이블 명세서 입니다. 테이블 명세서는 보통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테이블 명세서는 어떤 데이터가 어떤 테이블에 담겨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서이기 때문에 내가 잘 알지 못하는 테이블에서 데이터를 얻어야 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테이블의 사용설명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마케팅 성과 테이블 명세서

 

보통 테이블 명세서에는 테이블명, 필드명, 해당 필드의 데이터타입, 해당 필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실제 테이블의 필드명은 영어로만 지원되기 때문에 해석으로 인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명란에 해당 필드의 역할 혹은 목적 등을 기재합니다. 또한 타입에는 해당 필드가 어떤 데이터타입인지 기록이 되어있는데 이것을 통해 해당 필드의 값이 어떤 유형인지 (숫자인지, 텍스트인지, 날짜인지 등)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테이블 명세서를 보고도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신다면, 조회를 원하는 테이블을 조회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테이블 전체를 조회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해를 위한 조회라면 5줄 정도만 조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SELECT * 
FROM marketing_performance 
LIMIT 5

 

LIMIT란 조회결과의 수를 제한하는 명령어로써 옆에 입력한 숫자만큼의 행을 출력해 줍니다. 만약 5를 입력하면 5줄, 10을 입력한다면 10줄의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marketing_performance 테이블 조회결과

 

이렇게 조회해 보니 좀 더 익숙한 모양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네요. 보통 데이터 조직의 규모가 큰 곳은 이런 테이블 명세서가 잘 만들어져 있겠지만 스타트업이나 작은 규모의 회사들은 테이블 명세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 테이블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위처럼 5줄 정도를 출력해서 확인하거나 아래와 같이 DESCRIBE 명령어를 실행하면 테이블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DESC marketing_performance

 

자 이제 스스로 조회하기 위한 기본은 모두 학습하였으니 이제부터는 예제를 통해 더욱 이해를 다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성장해요